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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 인상 깊은 구절 발췌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 윌리엄 번스타인주식시장을 비유하는 재밌는 구절이 있다.(이하 책 원문 발췌, pp.198-199) 내가 사는 가까운 곳에 작은 마을이 있다. 그 마을에 가게는 하나뿐이다. 수년 전 사망한 가게 주인은 조울증을 앓고 있었다. 그는 한 주 정도 조증 상태가 되는데 쾌활하고 사치스러워진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물건 가격을 올린다. 다음 주에 우울해진 그는 가격을 내린다. 마을 사람은 그가 우울해졌을 때 미리 물건을 사두고 그가 조증 상태가 되면 꼭 필요한 것만 사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금융 시장은 딱 이 가게 주인만큼만 합리적이다. 현명한 투자자는 가격이 낮을 때 사두고 가격이 높아지면 팔아야 한다. 가게 주인의 기분을 흉내 내며 단지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토마토를 .. 2026. 9. 8.
인덱스 펀드 장기 투자가 필요한 이유. 당신은 마켓타이밍을 잡을 수 없다. “나 소수점 투자해서 오늘 x만원 먹었어!”“저번에 산 주식이 떨어졌는데 어떡해? 지인 추천을 괜히 들었나 봐”“아오 달러 더 오를 줄 알고 샀는데 왜 떨어지냐 x만원 손해야 ㅠㅠ 짜증 나”“@@야 금이 앞으로 더 오를까?? 100만 원만 더 사둘까?”이따금씩 들려오는 지인들의 이런 하소연 혹은 자랑 그리고 질문들.다 의미 없는 이야기다.이런 투자는 기분만 오락가락하고 실제로 본인의 인생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몇 만 원 혹은 몇 천만 원의 수익을 단기간에 보았다 하더라도 우리네 인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우리에게 중요한 건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잘 키워내는 것이다.투자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몇 가지 전제 조건을 깔고 가자.누구도 마켓 타이밍을 맞출 수 없다.수익률(%)이 아니라 수익액이 중요하다.너.. 2026. 9. 8.
외부의 소음에 적당히 귀를 닫자 - 장기 투자를 할때 도움이 되는 일화 미디어는 한시도 조용한 적이 없다.지금 당장 세상이 망할 것만 같다.그리고 우린 그 사실에 동요된다. 하지만 재밌는 사실은 인류는 언제나 그래왔다는 것이다. 다만 차이라면 통신과 SNS가 발달한 요즘은 그 정도가 심하다는 것.세상이 망할 거 같은(버블이 터지는 등) 소문이 돌 때 그리고 전문가들의 전망이 계속 뉴스를 탈 때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유명한 투자자 Art Cashin이 경력 초기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플로어 브로커로 일하던 시절, 쿠바 미사일 위기가 고조되고 있었다.어느 날 거래소에 “미사일이 이미 발사됐고, 미국 본토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Art는 매도 주문을 처리하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었는데, 그의 상사가 그를 붙잡고 말했다.“잠깐, Arthur. 지금 .. 2026. 8. 26.
최근 급등락을 오가는 코스피를 보며 느낀점. 가만히만 있어도 반 이상은 간다 최근 코스피가 기가차는 화려한 무빙을 보여주고 있다. 오르든 내리든 방향만 정해지면 +-5% 이상 급등락을 보여준다. 오를 때도 사이드카, 내릴 때도 사이드카 그리고 간간이 올려주는 서킷브레이커. 이런 변동성 큰 장은 코인 이후로 못 본 것 같다.애당초 반도체 비중이 너무 커지기도 했지만 금감원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승인해 준 덕분에 변동성은 더 널뛰게 됐다. 판을 깔아줬으니 레버리지는 신나게 달릴 수밖에 없지. 이와 별개로 신용 투자도 꽤나 많이 늘었다.여기서 재밌는 건 커뮤니티, 유튜브, 주변의 반응과 대응(네가 대응을 할 수 있을까? 라고 묻고 싶지만) 하는 게 매우 비슷하다는 점이다.코스피가 부진할 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코스피가 미장보다 잘 갈 때 : 미장 탈출은 지능순코스피 한참 올라갈 때.. 2026. 7. 31.
경험의 멸종(크리스틴 로젠) 독서후기 우린 어떻게 인간성을 유지해야 할까 듣고보고쓰고경험하고생각하고존재하는 것제 아무리 디지털화가 되었다 해도 육체라는 물리적 존재가 있는 인간이 무시할 수 없는 종류의 것들이다.인간은 문명을 꽃피웠고 과학기술의 발전은 임계점을 넘어 지수함수적으로 폭발적으로 발전 중이다. 다만, 우리의 몸과 정신세계는 과거 동굴에서 수렵채집을 하던 시기에 머물어있다.여전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명의 위협으로 간주해 맹수와 마주쳤을 때와 같은 코르티솔이 마구 분비되고 넘치는 식량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몸은 목구멍을 넘긴 음식을 지방으로 차곡차곡 저장해둔다. 과거와는 달리 넘쳐나는 당분을 처리하지 못해 당뇨에 걸리는건 덤이다.구식의 몸과 최신의 기술의 만남은 부작용을 낳기 마련이다. 그리고 나도 이 부분을 예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좀 처럼 무한.. 2026. 7. 29.
Playing with fire - Scott Rieckens 독서후기 이 책은 미국에서 발행된 경제적 자유에 대한 책이다.주인공 부부는 미국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돈을 벌고 있었고 전형적인 미국의 소비지향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딸이 태어나면서 가족과의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른 은퇴를 하고자 한다.이 책에서 의미 있었던 부분은,1.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자산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2. 기본적으로 가계부는 작성해야 한다. 가계에 돈이 얼마나 들어오고 나가는지 파악해야 자산을 쌓아갈 수 있다.3. 현재 아무리 많이 벌어도 미래를 준비해놓지 않으면 위험해질 수 있다.책 내용과 별개로 책 내용이 그렇게 어렵진 않아서 영어공부에 도움이 됐다.그런데 책 내용에 납득 안 되는 부분도 있긴 하다.1. 미국 상위권의 연봉과 소비를 지향하던 사람들이 한순간에 정 반대의 삶을.. 2026.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