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투자, 원달러환율 높은 지금은 기다려야 할 때

원달러 환율 일일 추이

달러가 무섭게 치솟더니 최근 1,170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제가 달러리치를 깔고 모니터링 할때만 해도 1,150원선이었는데 말이죠...!

최근 반도체 D램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 후 반도체 주식은 대폭 주저 앉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전망을 낸 곳이 꽤나 권위있는 곳이라 하더군요. 코스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외인들의 잇다른 매도행렬로 인해 주가가 쭉쭉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팔고 많은 양의 원화를 달러로 바꾸면서 원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물론 다른 요인들도 상당히 많겠지만 최근의 주식시장을 보면 그렇습니다. 원/달러 환율 자체가 원화와 달러의 교환비이기 때문에 원화의 가치가 낮아지면 환율은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지금은 달러를 비싸게 주고 산다는 뜻이 됩니다. 우리에게 천원은 곧 천원이니까요.

물론 역사적으로 저점과 고점의 중간 값은 1,200원 이기 때문에 그 아래에 있으면 사도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달러 투자로 유명한 박성현씨의 의견) 하지만 장기투자를 감내해야겠죠.

저는 장기간 묶여도 지장 없을 돈이 없기 때문에 좀 더 떨어지면 진입하려고 합니다. 1,150원대로만 떨어져도 할만 한데 말이죠 ㅎㅎ

오늘도 원달러 환율을 유심히 지켜봅니다.

달러는 급할 것이 없으니 굳이 비쌀때 들어갈 이유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