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에서 25년까지 5년간 투자를 이어오다가, 좋은 기회로 서울에 자가를 매수하게 되어 주식을 전량 정리했다.
결론적으로, 대만족 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연평균 수익률은 무려 10%를 달성했다. 인플레이션은 당연히 넘었고 S&P500의 평균 수익률도 상회한다.
5년간 평균 10%의 성장을 보여주었으나, 위 그래프를 보면 항상 꾸준히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위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주식엔 시장 상황에 따라 등락이 있을 수 있고, 우리는 일희일비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등락에 일희일비 해서는 안 되는 이유
우리가 왜 미국 인덱스에 투자하는지 생각해 보자.
우리가 개별주식을 하지 않고 왜 인덱스에 투자하는지 생각해 보자는 말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을 것이다.
1. 전문가처럼 종목을 분석하여 투자할 수 없다.
2. 회사 혹은 나의 생업이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에 할애할 수 없다.
3. 인플레이션의 원리를 이해했고, 금융자산으로 이를 방어하려고 한다.→ 이 이유는 개별 종목도 마찬가지긴 하다.
결국은 여건상 우린 개별 종목을 분석하며 전업 투자자처럼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 현금을 금융자산으로 옮겨두기로 결정했다는 말이다.
그래서 최선의 선택인 '미국시장 전체'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을 것이다.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인덱스 펀드들, 예컨대 VOO, SPY, QQQ, VTI 등은 미국의 지수(인덱스)를 추종한다. 즉,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단기적으로 혹은 중장기적으로 시장은 횡보할 수 있고 급락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린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였으므로 도태될 기업은 인덱스에서 추방되고 신흥 기업이 편입되며 재정비된다. 즉, 시간이 지나면 시장은 곧 경쟁력을 회복하고 다시금 상승한다는 말이다.
물론, '과거에 그랬으므로 앞으로도 그럴 것인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미국은 아직 경쟁력과 국력이 강한 나라이며 미국을 대체할 나라는 당분간 없다고 본다. 만약 미국이 무너진다면 다른 나라들은 괜찮을까? 이미 그때가 되면 어느 나라에 돈을 넣고 있느냐가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번 투자에서 얻은 교훈
말은 이렇게 해도 나도 공포에 사로잡혀 투자를 멈춘 기간이 있다.
때는 코로나가 끝나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급락을 거듭하던 때였다.
자고 일어나면 신저가를 갱신하는 모습을 보고 선뜻 투자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그 당시엔 추가 매수를 멈추고 현금으로 돈을 모아두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 결정은 실수였고 그때 더 매수했더라면 지금 수익률은 12%도 넘을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의 계획
인생의 큰 산인 내 집마련은 이제 달성했으니 다시 미국 주식 투자를 이어가려고 한다.(부동산에 대한 글도 적어 보겠다)
그간 SPY, VOO, QQQ, 애플 위주로 모으고 있었다. 즉, 그간 주로 성장주 위주로 투자했다면 이젠 여기에 배당성장주를 섞어서 투자하고자 한다. 목표는 SCHD : VTI : QQQ = 6 : 2 : 2로 보고 있다. 봐서 O와 JEPI를 추가할 수도 있으나, 이는 몇 년 뒤가 될 수도 있다.
내 최종 목표는 앞으로 10년 내로 25년 현재 시점의 2,000,0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Passive Income 형태로 수령하는 구조를 만들고, 지금 회사는 퇴사 후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
앞으로도 나의 계획과 실행 과정들을 꾸준히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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