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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돈을 벌어온는 곳/투자

생긴 대로 사는게 꿈입니다 2. 장기투자의 힘, 투자 방향 점검 및 아이디어

by 바나나맛완 2024. 11. 21.

나중에 나의 발자취를 보기 위한 기록용으로 시리즈를 시작했지만 방치했다.
블로그 글감은 매번 떠오르지만 꾸준하게 이어가는 게 어지간히 힘들다 허허.. 하지만 내가 꾸준히 잘하는 게 있지.

그건 바로 적립식 장기투자! 그것도 미장!

국장은 뭐… 할 말이 없죠?

사회에 발을 들인 시점부터 시드를 모으기 위해 통장을 쪼개 가며 돈을 모았고 19년즈음 부터 미장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눈덩이를 굴린다는 어느 분의 티스토리를 보고 감명받았고 논리적으로 납득이 가서 미장에 직투 하기 시작했다.

QQQ, VOO, SPY를 위주로 오르던 내리던 매달 급여를 타면 일정금액을 적립하듯 매수했다. 실제로 1-2년은 연이는 하락으로 수익권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 후엔 꽤나 실하게 불어나버렸다. 지금 평단으로는 어지간한 하락에도 수익권은 보장된다. 복리와 꾸준함의 힘이 상당하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내 스스로에 대한 파악도 잘 했고 투자 대상도 나름 잘 정한 것 같다. 이대로만 하면 될 거 같긴 한데 생애주기가 계속 변함에 따라 투자 방향도 클링크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결혼을 했다~~ 이 말이여)

<현재 투자>
- 매달 급여의 일정비율을 미국주식 직접 투자하기

<앞으로의 투자>
- 두 사람의 ISA 계좌를 통해 국내상장 미국 ETF 매수-> TR로다가 사버리기
- 3년 만기 후 지금 있는 주식 모두 정리하여 내 집 마련 ㄱㄱ
- 이후 ISA에 국내상장 미국 ETF매수, 미국장에 배당 ETF직투

이유는

1. 내가 한국에서 살 거라면 내 집은 있어야 한다. 무리하게 영끌한 거 아니라면 앞으로 인플레 헷지 정도는 해준다. 그리고 나중에 주택연금으로 현금흐름 만들 수 있다. 그렇다고 성냥갑 같은 콘크리트 덩이에 큰돈을 주고 싶진 않으니 입지와 연식은 조금 타협할 예정.
2. 미국 직투로 VOO, SPY는 현금화할 때 세금이 진짜 너무 아프다. 대신 배당 위주로 매집하여 연 2000만 원 수준으로 세팅해 두면 현금흐름을 무려 달러로 만들 수 있는 개꿀 이점이 생긴다. 앞으로도 원화는 못 믿을 거 같은데 달러는 든든할 거 같단 말이지.
3. ISA, 연저펀 등은 최대한 불입하는 게 세금 혜택도 있고 55세 이후 현금 흐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다. 결혼도 했고 집도 산 시점에선(즉, 큰돈 들 일이 당분간 없는 시점에선) 최대한 납입해서 미래의 나에게 보내놓는다.

<결론>
즉, 근 3년은 자가 매수에 힘쓰고 그 후엔 배당 등으로 현금흐름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배당 등으로 어느 정도 현금흐름 만들어 놓으면 50세 전후로는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며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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