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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굴리기/자료실

[투자 아이디어] 쌍용 C&E, 한미시멘트, 미래에셋증권

by 바나나맛완 2021. 5. 24.

1. 쌍용 C&E

쌍용 C&E 주가

최근 시멘트 관련 주식들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첫째, 작년 동절기 높은 기온으로 원래라면 건설 비수기에 들어가 재정비해야 했던 장비들이 쉼 없이 가동됐다. 시멘트 제조 장비의 경우 주기적인 재정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모든 장비를 운용하지 못하고 일정부분이 장비들을 돌아가면서 재정비 중에 있다. 최근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경기의 회복 등으로 건설 경기도 점차 개선되고 있고 이에 따라 시멘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유휴장비로 인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재고로 비축해놓고 있는 물량 조차 부족한 상황. 이에 배송 관련 인력의 유출 등의 이슈가 겹쳐 수급난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쌍용 C&E는 시멘트 관련 기업 중에서도 배당이 매우 높은 기업으로 유명하다. 작년 하반기의 경우 7%를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한 사실이 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쌍용 C&E를 매수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환경적 이슈.

쌍용양회는 환경을 강조하는 의미로 C&E로 사명을 바꾸었다. 사명을 바꿀 만큼 환경에 대한 관심과 투자 의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환경적 이슈가 발생되고 있다. 이전에 쓰던 폐광을 제대로 복구하지 않았고 이 폐광에 정체모를 폐기물들을 적재해 두어 지하수에 오염물질이 스며들고 있다는 것. 실제 사실관계는 추후에 더 따져봐야겠으나 쉽사리 해결 되지 않을 이슈라고 생각한다. 투자를 한다면 이 이슈가 해결 된 이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둘째, 기술의 발전이나 건설 경기의 뚜렷한 회복이 아닌 외부요인에 의한 주가 상승.

저렴한 일본산 석탄재를 더이상 수입하지 못하게 되자 시멘트 생산 원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다. 또한, 건설 경기가 누가봐도 뚜렷하게 회복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21년도 건설 수주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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