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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굴리기/투자에 대한 생각

2021년 주식투자 결산, 유동성 대환장 파티

by 바나나맛완 2022. 2. 5.

  그간 주식을 워낙 소액으로 했던지라 연말 결산을 안 했는데 이제 투자금이 꽤나 모여서 결산을 하게 됐어요. 사실 지금도 그렇게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차곡차곡 결산도 하고 데이터를 모아간다면 의미 있을 것 같아 21년부터 결산을 시작합니다!

제 주식투자 카테고리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1. 미국주식

2. 국내 주식

3. 연금저축펀드

4. 기타 비과세 ETF, 펀드, 금

투자의 비중으로 따지면 1 >> 2 > 3 >>>> 4 정도가 되겠네요. 사실 4는 예전에 만들어 놓고 투자금을 더 넣지도, 빼지도 않는 잠자는 계좌입니다.

그럼 이제 21년도 결과를 볼까요?!

 

1. 미국 주식

  미국은 애플 외에 개별 주식은 하지 않고 무조건 ETF만 들어갑니다. 현재 VOO, SPY, QQQ, XLP(필수소비재)를 위주로 운영하고 있어요. 21년도엔 470만 원 정도의 수익을 보았네요. 수익률이 40%이긴 하나 투자금이 적어서 금액 자체가 그리 크지는 않아요. 22년도 2월 현재는 약 3,000만 원 정도가 들어가 있으니 꾸준히 모아간다면 유의미한 숫자가 나오겠어요!

  그래도 나름 13월의 월급을 받은 느낌이긴 해요 ㅎㅎ 인플레도 어느 정도 헷지 한 거 같구요. 다만 22년 미국 양적긴축 발표 이후로 1월 말 ~ 2월 수익률은 아주 살살 녹아내리는 중...ㅎㅎㅎㅎㅎㅎㅎㅎ

  워낙 주식 등락에 무덤덤해서 크게 멘탈이 흔들리진 않아요. 그래서 시드가 1억 원 정도 쌓이면 그때부터 자산 분배를 하려고 했던 건데 그것 보단 좀 더 미리 해놓을 필요가 있겠어요.

 

2. 국내 주식

  국내 주식은 2%대의 아주 평범한 수익률이 나왔습니다. 물론 대한민국 최다빈도의 수익률은 -10% 정도라고 하는데 일단 그건 면했네요. 갓성전자, 현대차 등 우량하다고 생각하는 주식이 빠질 때마다 한 개, 두 개씩 사 모았더니 수익률이 크게 높지도, 밑으로 심하게 빠지지도 않은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지금 22년 2월 현시점에선 -10%를 달리고 있긴 한데 우선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겠어요~ 당장 급한 돈도 아니고 잡주 사놓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현재는 관망이 최선인 것 같네요!

3. 해외 비과세 계좌

  17년 말, 해외 비과세 계좌가 이제 폐지된다고 하기에 막차를 탔던 계좌에요. 그때 ETF 및 펀드를 몇 개 사두었는데 이후에 몇 개씩 추가 매수했더니 수익률이 꽤 높게 나와있네요.

 

4.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펀드는 작년부터 넣긴 했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꾸준히 납입하고 있어요. 연금저축펀드는 코스피, S&P 500, NASDAQ 인덱스 ETF와 미국채 ETF로 나누어서 투자하고 있어요. 금액은 많지 않지만 노후 때까지 안 쓸 돈이라고 생각하고 매월 꾸준히 납입할 생각입니다. 21년 수익률은 37%, 약 81만 원의 수익을 보았네요!

 

  아무래도 미국장이 워낙 유동성이 흘러넘치고 자산 가격이 급등하니, 미국 지수에 투자한 계좌들은 결과적으로 수익률이 상당히 높긴 하네요. 21년은 미친 유동성의 대환장 파티라고 볼 수 있겠어요. 22년엔 올해와 같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할 생각이에요!

 

참고로 곧 자산 1억 원을 달성합니다!!(현재 93% 달성) 사회생활 3년 6개월 만에 1억 원을 달성할 것 같은데 1억 원 모으기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볼게요! 개인적인 기록의 의미도 있지만 혹여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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