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마인드] 01 - 평범한 진리의 비범한 실천

0. 우한폐렴의 유행이 촉발한 전세계적인 자산 유동성의 파도에 힘입어 바야흐로 투자의 시대에 살고 있다. 0%대 금리는 이제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며 기본적인 예적금으로는 수익을 낼 수가 없다. 사실 수익은 고사하고 매년 3 ~ 4%의 인플레가 발생하는 요즘엔 1 ~ 2%의 예적금 금리는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으로 봐야한다. 즉, 이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가 아니라 오히려 뒤쳐지는 시대가 왔다.

제로금리 뿐만 아니라 폭등하는 집값, 매년 증가하는 물가, 하지만 물가 상승에도 겨우 따라가기 바쁜 내 월급. 노동소득으론 내 몸 뉘일 방 한칸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상황이 이러하니 출산은 고사하고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빠듯할 수 밖에 없다. 노동소득은 갈 수록 의미를 잃어가고 모두가 자본소득에 눈을 돌리고 있다. 더하기 인생이 아닌 곱하기 인생을 살고자 하는 것이다. 곱하기의 방법으로 부동산, 주식, 코인이 주목받고 있고 수많은 직장인 들이 이 방법에 뛰어들고 있다.

나도 그 수많은 직장인들 중 한 사람이다. 월급과 직장의 한계를 깨닫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투자를 공부하고자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만으론 한계가 너무도 명확하다.

1. 주식공부는 왕도가 없다. 사실 왕도가 있는줄 알고 이것저것 알아 보았다. 유튜브, 책, 구글링 등 할 수 있는한 자료들을 수집해보았다. 그러다 문득 수험생 시절이 생각났다. 최고의 공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뿐 정작 공부는 안했던 그 시절이. 어찌보면 그때 수험생활이 실패한 건 '방법'만 찾았기 때문이라도 생각한다. 따라서 그 때의 실수를 반복해선 안되겠다.

평범한 진리의 비범한 실천이 필요한 순간이다.

- 산업 리포트
- 기업 리포트
- 사업보고서
- 신문, 뉴스 데이터 수집
- 투자 관련 책 정독
- 투자 관련 유튜브(마인드셋, 기본기)
- 매주 한 개의 기업 분석 > 내 기업 유니버스 편입

위의 공부들을 시작하고자 한다. 상당히 평범한 방법과 내용들이지만 비범하게 매일 꾸준히 실천한다면 큰 수익으로 돌아오리라 생각한다.

주식 공부가 처음이고 마치 코끼리 다리를 만지는 장님같은 답답한 생각도 든다. 내가 전체를 보는지, 일부만 보는지 감조차 안 오기도 한다. 하지만 일단 시작해서 시행착오를 쌓아간다면 내 앞의 장막이 하나씩 걷히리가 생각한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