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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굴리기26

그래서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은 뭔데? 내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 내가 꿈꾸는 목표는 직업이나 일정 금액의 자산이 아니다. 한 마디로 정의 하긴 어렵지만 키워드로 말하자면 가족, 자유 정도가 되겠다. 1. 해외 도시를 한 달씩 살아보며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다.  난 워낙 여행을 좋아한다. 남미 땅을 네 번이나 밟았을 정도로 열심히 돈을 모아 돌아다녔고 좋은 경험들을 많이 했다. 하지만 직장인이 되고 나선 한 도시에 한 달씩 있는 녹진한 여행이 어렵고(적어도 내 직장은 그렇다) 이 부분에서 큰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다고 다 놓아 버리고 세계여행을 다시 나갈 정도로 무모한 성격은 아니다. 지금은 가까운 나라만 이따금씩 나갈 뿐이고 나중엔 본격적으로 일 년에 두세 개의 도시를 한 달씩 살아보고 싶다.  이 경험을 통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바는 첫째, 주니어가 있다면 .. 2024. 4. 29.
일에 대한 생각, 파이어족 과연 나에게 맞을까? 지금 하는 일. 생각보다 잔잔하게 하기가 싫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딜 때, 적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빠른 취업만을 위해 첫 직장을 선택한 것이 화근이 되어 아직까지도 딱히 적성에 맞지 않는 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그래도 나름 책임감은 강해서 주어진 일은 제대로 처리하는 편이었고 이 덕분에 적당한 인정은 받으며 회사를 다니고 있다. 적당한 업무 강도에 적당한 월급(현재는 좋은데 뒤로 갈수록 상승률이 바닥이라 적당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옴), 당장은 굳이 내가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될 현실이 아니기에 여기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맞지 않는 적성 어디가랴? 게다가 정년 보장은커녕 40대 중반이 되면 나가라는 압박이 나오는 회사에 다니고 있기에 항상 파이어(Financial Independenc.. 2024. 4. 28.
생긴 대로 사는게 꿈입니다 - 1. 경제적 자유란 무엇이고 나는 어디로 가고자 하는가 경제적 자유 : 경제생활에서 각 개인이 스스로의 의지로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한다(매일경제) 경제적 자유의 사전적 정의는 각 개인이 '나 스스로의 의지로 행동하는 자유'를 뜻한다. 사전적 의미만 얼핏 들여다보면 우리 모두 자유경제시스템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으니 우리 모두 '경제적 자유' 상태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조금만 깊게 생각해 보면 우린 결코 자유롭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 대부분은 기요사키의 4개 분면 중 E사분면(Employee)과 S(Self-employee, 자영업자) 사분면에 속해있다. 물론 누가 억지로 우리를 지금의 사분면에서 일을 하도록 강제한 것이 아니다. 원치 않으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 누칼협이 아니다. 하지만 먹고사니즘은 그렇게 쉽게 선택할 수 있는.. 2023. 6. 6.
아무도 예상 못한 전쟁, 미국의 긴축 그리고 박살난 환율 과연이런 환율을 누가 예상하기나 했을까? 달러 인덱스, 원달러 52주 평균 가격 등으로 매수, 매도 의사결정을 하던 전략이 무색하게도 환율이 급등해버렸다. 푸틴이 21세기에 이런 식으로 땅따먹기 전쟁을 할지 몰랐고(혹은 그 정도로 정신나간 사람인지 몰랐고) 미국도 이렇게나 빨리 금리를 올릴지 몰랐다. 3연속 0.75% 자이언트스텝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실제 연달아 2번이 실현되었다. 한국도 0.5%의 빅스텝을 역사상 처음 감행하였지만 미국과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달러인덱스는 이미 100을 넘은지 오래다. 그나마 유럽에서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깨고 0.5% 인상하여 0% 로 만들었다. 달러 인덱스의 특성상 유로화의 가치가 소폭 상승하여 최근에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은 달러 강세, 원.. 2022. 8. 9.
연금저축펀드 vs 연금저축보험 어떤게 유리할까?, 각 상품별 장단점 및 차이점 최근 연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아지면서 연금저축 상품에 다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특히 최근 MZ세대가 개인형 퇴직연금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죠. 많은 분들이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면서 '펀드'로 선택할지 '저축'으로 선택할지 고민하신 경험이 있을거에요. 이 둘은 비슷하면서도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연금저축'펀드'는 증권사에서 가입하고 연금저축'보험'은 보험사에서 가입합니다. 아래의 각 상품별 장단점, 차이점을 살펴보고 나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연금저축펀드 장점 1. 연중 아무때나 원하는 만큼 납입 가능 연금저축펀드는 정해진 금액을 납입하는 것이 아닌 언제든 본인이 원하는 만큼만 납입할 수 있습니다. 즉, 강제성이 없어요. 따라서 1년 내내 입금.. 2022. 2. 27.
2021년 주식투자 결산, 유동성 대환장 파티 그간 주식을 워낙 소액으로 했던지라 연말 결산을 안 했는데 이제 투자금이 꽤나 모여서 결산을 하게 됐어요. 사실 지금도 그렇게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차곡차곡 결산도 하고 데이터를 모아간다면 의미 있을 것 같아 21년부터 결산을 시작합니다! 제 주식투자 카테고리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1. 미국주식 2. 국내 주식 3. 연금저축펀드 4. 기타 비과세 ETF, 펀드, 금 투자의 비중으로 따지면 1 >> 2 > 3 >>>> 4 정도가 되겠네요. 사실 4는 예전에 만들어 놓고 투자금을 더 넣지도, 빼지도 않는 잠자는 계좌입니다. 그럼 이제 21년도 결과를 볼까요?! 1. 미국 주식 미국은 애플 외에 개별 주식은 하지 않고 무조건 ETF만 들어갑니다. 현재 VOO, SPY, QQQ, XLP(필수소비재).. 2022.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