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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월 부터 지급, 지역화폐 신청 방법 및 사용처 정리

by 바나나맛완 2020. 3. 27.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경기도민들에게 아주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이는 장기간 지속되는 전염병으로 인한 경기 악화와 무너지는 서민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결정한 정책입니다. 이전의 '기본소득' 정책들을 보면 기본적인 소득을 보장해주는 느낌이 강했는데요, 이번 정책은 이전의 기본소득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이번 정책은 나이와 소득에 따라 차등을 두지 않고 경기도에 본적을 두고 있는 도민 1인당 10만원을 균일하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는 선별이 비용도 발생하고 기본소득의 이념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성인과 미성년자 모두 동일한 소비수요를 발생하기 때문에 나이에 따른 차이를 둬서는 안된다고 하네요.

그럼 대상과 절차는 어떻게 될까요?

1. 지원대상: 2020년 3월 23일 24시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경기도민인 자

2. 신청기간: 4월 1일부터

3. 신청장소: 읍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원 확인 후 가구원 모두를 대리해 수령 가능

4. 지원내용: 1인당 10만원(3개월이 자니면 소멸되는 경기 지역화폐로 지급)

 

단기간에 전액 사용되게 함으로써 가계지원 효과와 자영업자 매출증대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일방적으로 경기도 사업자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보다 지역 화폐의 형태로 지급하는 것이 더욱 효과가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경기도 지역화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 지역화폐는 경기도 31개 시와 군에서 발행하는 화페로써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노브랜드 안됨), 백화점과 같은 대규모 매출업소를 제외하고 신청한 화폐의 해당 지역내의 영업소에서 100%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화폐입니다.

저도 평소에 현금보다는 지역화폐에 현금을 충전해서 사용했는데요. 굳이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인센티브' 때문입니다!!

인센티브는 매월 다르게 측정되는데 군포시를 기준으로 평소에 6%를 추가로 충전해주고 명절이나 코로나 같이 이슈가 있는 달에는 10%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충전해줍니다. 즉, 같은 돈을 사용해도 지역화폐를 이용하면 6~10% 싼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지요! 웬만한 신용카드보다도 혜택이 훌륭합니다 :)

신청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경기도 지역화폐 어플 다운로드

2. 회원가입

3. 본인 지역의 지역화폐 무료신청

4. 우편으로 1주일 뒤에 수령

어플로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며, 이용내역과 인센티브 내역 등은 어플로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달에 45,000원의 인센티브를 받았고 지금까지 6,302원을 사용했네요. 이번에 재난기본소득도 들어오면 정말 소중하게 잘 써야겠어요 ㅠㅠ 사회 분위기도 흉흉한데 이런 정책을 시행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네요.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될 듯 합니다.

혹시 지역화폐가 사용가능한지 잘 모르겠다 싶으면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할 수 있어요.

'경기도 지역화폐'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가맹점 찾기'에서 상호명 혹은 주소를 검색해서 사용 가능한 가맹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웬만한 대형 프렌차이즈 마트나 백화점이 아닌이상 대부분 사용 가능하더라구요. 지금까지 써보니 편의점, 패스트푸드, 카페 모두 사용 가능하고 노브랜드,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는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경기도민이라면 4월 1일에 꼭! 근처 읍면동의 행정복지센터 방문하시여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으시기 바랍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상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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