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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인생공부 - 독서3

왜 살아야 하는가, 꼭 진리를 찾지 않아도 되는 이유(프리드리히 니체) - 미하엘 하우스켈러 지음 직장생활을 하면 할 수록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혹은 '왜 사는가' 라는 질문이 마음속에 점점 크게 자리잡습니다. 절대로 쉽게 답이 나올거 같지 않은 질문이죠. 그렇게 몇 개월, 몇 년을 고민하다 보면 질문은 어느새 '삶이란 무엇인가'처럼 보다 깊은 차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고민을하고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조언을 구해도 좀처럼 감조차 못 잡겠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서점에서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책을 접했습니다. 쇼펜하우어부터 알베르 카뮈까지 이름은 알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철학자부터 제가 좋아하는 작가까지 10인의 삶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어요. 이 책은 절대 결론을 지어주거나 확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철학자들의 고뇌와 그들의 관점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제.. 2022. 2. 5.
인구가 줄어드니 취업난은 곧 해결될까? - 인구 미래 공존, 조영태 지음 오늘은 정말 재밌는 책을 읽고 있어요. 바로 인구학자인 조영태 박사님이 대한민국의 인구에 대해 쓴 『인구 미래 공존』 이라는 책입니다. 최근 합계출산율이 0.84명을 기록했고 21년엔 아마도 0.7 수준으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0.84의 기록은 코로나 영향을 오롯이 받지 않은 기록이기에 코로나 여파로 합계출산율은 0.7보다도 더욱 낮아질 수 있습니다. 암울하기 그지없는 수치이죠. 0.84란 기록은 숫자 이상의 엄청난 사실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될 수 있다'의 가정이 아닌 '이렇게 된다'의 확정된 미래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지금 태어난 아이들의 숫자는 이미 정해졌죠. 이 말은 즉 다음 세대를 이어갈 사람의 수가 적어진다는 뜻이고 이는 곧 그다음 세대의 수가 필연적으로 줄어들 수.. 2021. 10. 6.
01. 어떻게 살것인가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He who has a "WHY" to live can bear any "HOW". 왜 사는지를 아는 사람은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다. - 니체- 빅터 프랭클 박사는 유태인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정신의학자였습니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비롯한 독일의 수용소에 3년 동안 갇혀 지냈고 그 안에서 본인을 비롯한 수감자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정신적 치료를 도왔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적인 책입니다. 실제로 빅터 프랭클은 소용소 안에서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었으며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로고테라피'라는 정신치료법을 창안하게 됩니다. 로고테라피는 의미(meaning)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Logos에서 따온 용어입니다. 즉, 환자들에게 삶의 의미에 대해서 스스로.. 2021.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