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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굴리기/따뜻한 노후 쌓아 올리기

노후 준비 2단계 : 개인연금계좌 IRP에 대하여, 연금저축펀드와의 차이점

by 바나나맛완 2021. 9. 27.

개인연금계좌 = (IRP, 연금저축펀드)

 

회사를 중간에 한 번이라도 옮겨보신 분들은 퇴직금을 받기 위해 IRP를 만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DC형, DB형 모두 근로자가 퇴직금을 수령 받기 위해서는 오직 IRP 계좌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의 근로자가 아닌 자영업자와 같이 소득이 있는 분들은 17년도에 규정이 바뀌어 IRP에 따로 가입이 가능하십니다. IRP 계좌는 단순히 퇴직금을 수령하기 위한 용도 외에도 본인이 직접 퇴직금을 납입해 직접 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납입한 금액에 대해선 세액공제를 해주고, 수익금은 연금 개시시 저율로 과세하니 노후 준비에 빠질 수 없는 계좌에요!

오늘은 IRP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IRP 계좌의 세금 혜택

  IRP에게 세금 혜택은 가장 큰 특징이자 전부입니다. 모두들 이 세금 혜택 때문에 IRP 계좌를 만드려고 하는데요, 계좌에 금액 납입시, 연금 개시 후 수령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봉 연봉 5,500만 원 이하 연봉 5,500만 원 초과
세액공제율 16.5% 13.2%
세액공제금액 최대 700만 원 * 16.5% = 115만 5천 원 최대 700만 원 * 13.2% = 92만 4천 원

  IRP 계좌는 연금저축펀드와 마찬가지로 연봉 5,500만원을 기준점으로 이하는 16.5%, 이상은 13.2%를 세액공제 해줍니다. 여기서 연금저축펀드와 다른점은 납입 금액의 최대 700만원 까지 세액공제를 해준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만약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함께 운용한다면 최대 400만원 + 700만원 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개인연금계좌에 세액공제 되는 최대 금액은 700만원이기 때문에 만약 연금저축펀드에 400만원을 납입했다면 IRP에선 300만원만 추가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IRP vs 연금저축펀드

종류 IRP 연금저축펀드 비고
가입대상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능 누구나 가능  
연간 최대 세액공제 금액 700만 원 400만 원 도합 최대 700만원
납입 가능 금액 1,800만 원 1,800만 원 도합 최대 1,800만원 한도
세액 공제율 5,500만 이하 16.5%
5,500만 초과 13.2%
5,500만 이하 16.5%
5,500만 초과 13.2%
 
위험자산 투자 제한 주식형펀드 최대 70% 상한 제한 없음  
중도 인출 가능여부 불가능(계좌 해지) 가능  
연금 개시 가능 시점 만 55세 만 55세 늦추기 가능(연금소득세 감면)

 

두 상품 모두 세액 공제와 같은 세금 혜택은 동일합니다. 납입시의 세액 공제율 뿐만 아니라 수익에 대한 과세도 연금 수령 시점으로 이연하여 저율의 연금소득세만 과세합니다.

 

하지만 계좌에 연금을 납입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하는 큰 특징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중도 인출 가능 여부입니다!

 

IRP는 중도 인출이 불가능합니다. 만약 일부라도 인출하고 싶다면 IRP 계좌 자체를 해지해야 합니다. 언제든 세액 공제 받은 부분만 되돌려주면 인출 가능한 연금저축펀드와는 큰 차이입니다. 또한, 연금저축펀드와는 다르게 담보대출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만 55세 이후까지 금액이 묶이는 만큼 당장 큰 목돈이 필요한 경우엔 IRP계좌 납입을 신중히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다만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무주택자의 전월세 보증금, 근로자 및 부양가족의 6개월 이상 요양, 근로자의 파산선고, 근로자의 개인회생, 천재지변 등의 사유는 중간 정산(인출) 사유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는 무조건 해지를 해야만 찾을 수 있어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월 30만원 ~ 60만원을 납입한다면 IRP와 연금저축펀드의 최대 세액 공제 금액을 채울 수 있어 세금 혜택을 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3. IRP로 운용 가능한 상품

연금저축펀드는 가입한 운용사의 펀드 및 국내 상장 ETF를 투자할 수 있습니다. 채권형, 주식형 펀드 모두 아무런 제약 없이 투자가 가능하며 해외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다만, 연금의 목적성이 뚜렷한 상품인지라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는 투자가 불가능합니다.

IRP는 예금, 회사채, 국채와 같은 원리금보장 상품부터 다양한 ETF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즉, 연금저축펀드보다는 운용가능한 상품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하지만 주식형펀드와 같은 위험자산은 최대 70%까지만 투자 가능하고 나머지 30%는 반드시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합니다.

 

4.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04/372357/

 

"퇴직연금 IRP 수수료 0"…삼성증권 파격 공세

수수료없는 IRP 국내 첫 출시 연금자금 증권사로 이동 주목

www.mk.co.kr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하면서 IRP 운용, 자산관리 수수료가 0원인 파격적인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라는 상품인데요, 펀드 보수 등 상품별로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가 아닌 자산관리, 운용에 한하여 0원입니다.

노후 자금 준비를 시작하면서 새로 IRP 계좌를 만들어야 하시는 분들은 위와 같은 상품들을 고려해보면 좋겠네요!

한걸음 한걸음 성실히 걷다보면 밝은 미래가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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